J의 블로그/샌프란시스코

[샌프란시스코관광] LGBT의 메카 Castro(ft.샌프란 스트릿파킹하는법, 추천카페)

샌프란제이 2023. 5. 25. 01:03
728x90

카스트로 지역에 무척 오랜만에 다녀왔습니다.

가기 살짝 거리가 있고 갈일이 잘 없기도 하고 해서 몇년만에 갔다왔네요. 

사실 딱 여기를 가려고 했던건 아니고 지나가는길에 오 오랜만에 가볼까하고 가게됐습니다.😂

운좋게 스트릿파킹 자리가 있어서 세우고 주차비를 냈는데요.

몇년전만 해도 이렇게 주차자리당 파킹미터기가 하나씩 세워져 있어서 자기가 세운 자리에 있는 미터기로 결제를 하면됐는데 작년부터 이 미터기들을 없애도 아래처럼 각 구간당 하나씩 통합기계를 세우기 시작하더라구요.

그래서 스트릿 파킹을 하게되시면 주변을 둘러보고 이 기계를 찾으셔야 됩니다. 

가서  오른쪽에 보이는 자판으로 자동차번호판을 쳐 넣어야하기때문에 번호판 사진 한장 찍어서 가지고 다니시면 편리합니다.  기계에 가면 세이빙모드(?)여서 화면이 검은것이 작동이 안되는 것처럼 보일 수 있는데 그러면 화면을 터치하거나 번호판에 아무거나 누르면 화면이 깨어납니다. 그렇게 기계를 깨워서 번호판 타입해 넣고 시간선택후 결제를 하시면 됩니다. 

2시간에 4.5불 지불했습니다. 스트릿파킹이 싸긴 싸네요... 

그러고 여기 저기를 기웃거리며 다녀봤습니다. 

세컨핸드 고급브랜드 제품들을 팔던가게 

사실 카스트로는 게이들이 중심이어서 여자옷도 있을까 했는데 의외로 많이 있더라구요.

온갖 보드게임을 팔던 가게 

아니 세상에 이렇게 많은 보드게임이 존재하는지 이 날 알았네요. 

귀엽게 드래곤 피규어 디스플레이 

요기는 특이한 젤리들을 파는 가게였습니다. 

다양하죠? 구매를 원하시면 비치된 봉지랑 집게로 담으신다음에 캐셔에게 주심 무게로 재서 결제를 도와줍니다. 

칠리망고맛 호기심에 사봤는데 망고향도 강하고 칠리도 인공적이지 않아서 의외로 존맛 

그렇게 또 여기저기 가게를 구경했습니다. 

아니 이거 단추 디스플레이하기 너무 좋은 방법인데??

체감상 게이들이 주류? 70프로 정도인거 같고 나머지는 게이아닌 LGBTQ들이랑 관광객? 이런 느낌이었습니다. 

한참 걸어다니다가  카페를 발견해서 잆장 

샌드위치부터 패스츄리 샐러드까지 다양하게 팔더라구요. 

저희는 아메리카노, 카푸치노, 애플대니쉬 이렇게 시켰는데  패스츄리는 무난했고 커피가 저의 취향저격

저는 신맛을 안 좋아해서 구수한 커피를 좋아하는데 여기는 illy 원두를 쓰는것이 완전 제 취향이었습니다.  저같은 입맛이라면 완전 추천 

https://goo.gl/maps/47cZCpPJFixW4rdHA

 

Poesia Cafe · 4076 18th St, San Francisco, CA 94114 미국

★★★★★ · 제과점

www.google.com

 

멋진 자동차까지 잘 구경하고 돌아갑니다.

LGBTQ+ 에 관심 있으신 분들은 그들의 메카 Castro를 방문해보세요.

 

* LGBTQ+는 lesbian, gay, bisexual, transgender, queer and more의 약자로 예전에는 LGBT라고만 많이 통용했었는데 근래들어서 이렇게 LGBTQ+ 더 나아가서는LGBTQ+ (lesbian, gay, bisexual, transgender, queer or questioning, intersex, asexual, and more.) 라고도 표현하는게 추세입니다. 

728x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