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떤 매개체를 통해 과거와 소통한다는 점이 한국영화 동감이나 시리즈 시그널이 생각나는 부분이 있었습니다. 스토리도 나름 짜임새가 있고 연출도 좋고 연기들도 다 잘하는 오랜만에 집중해서 볼 수 있는 영화였습니다. 추천! 아래부터는 스포포함 스페인영화여서... 제 기준 유럽영화들은 페이스가 루즈한 경우가 많아서 큰 기대 없이 시작했는데 의외로(?) 재밌게 봤습니다. 현재의 누군가가 과거에 간섭하게 되면 어떤 결과를 얻게되는지 뭐 그런 어찌보면 살짝 진부한 설정이지만 내용이 나름 아구가 맞게 잘 설정했더라구요. 결말이 살짝 의잉 했지만 못 받아들일 정도의 어떤 것은 아니었습니다ㅎㅎ 안 돌아갔으면 그냥 더 잘생긴 남편에 더 좋은 직업으로 애 없이 새출발 할수 있는거아닌가 싶었지만 주인공이 모성애가 강한 설정이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