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넷플릭스에 터미네이터 2가 있길래 내가 처음부터 끝까지 터미네이터를 본 적이 있나? 하고 시작된 터미네이터 시리즈...
결국에 2도 보고 보고나니 1도 봐야겠고 해서 찾아보고 3도 봐 볼까 하고 보았다가 중도포기...
터미네이터는 1이랑 2만 봐도 되겠다는 결론이 내려졌다 ㅎ 1과 2는 내용 볼거리 둘 다 충족시켜줘서 영화의 흡입력이 있다면 3부터는 어거지 내용에 그냥 파괴! 폭발! 이런 액션신에만 집착하는 모습이다.
터미네이터1인 The terminator 은 1984년에 그리고 후속작인 Terminator 2: Judgment Day는 1991년에 나왔으니 그 갭이 꽤 크다. 그래서인지 영화를 연달아 보면 오 그래픽기술 정말 발전했네를 느낄 수 있다. 지금이야 워낙에 CG가 난무하는 세상이다보니 터미네이터 속 CG (computer graphics, 약칭:CG, 한국에서는 시지시지하지만 미국애들은 시지하면 못 알아듣는다. 보통 special effect이라고 부른다) 들이 시시해 보일 수 있겠지만 그 당시에는 굉장히 충격적이고 재미있었을 것이다. 터미네이터는 terminate 해치우다 + or 로 해치우는 존재= 암살자 정도로 보면 될 것 같다.
터미네이터의 기본적인 내용이 machine vs human 인데 80년대만 해도 기계라고 하면 전산을 빠르게 처리해 주는 어떤 것 정도의 개념(바코드 기계, 공장에서 사용되는 제작기계 같은...)이었기 때문에 기계 때문에 인간이 멸망한다는 개념이 흥미롭지만 심각하게 다가오지는 않았을 것 같다. 그렇지만 A.I. (현재 생활에 밀접하게 사용가능한 ChatGPT같은) 는 우리가 생각하는 이상의 빠른 속도로 발전하고 있고 생활에 스며들고 있다. 스스로 생각을 할 수 있는 기계! 이렇게 빠르게 배우며 스스로의 오류를 줄이며 발전해 나가는 인공지능의 모습을 보고 있자면 터미네이터의 스카이넷이 더 이상 터무니없지 않게 느껴진다. 심지어 2029년... 얼마 안 남았...
나는 사실 고전 영화들을 더 선호한다. 나는 영화의 제 1은 스토리라고 생각하는 사람인데 옛날 영화들은 비록 기술이 딸릴지언정 스토리를 전달하기 위해 최선을 다한다. 스토리에 맞는 촬영지과 출연진을 선택하고 그 스토리를 효과적으로 전달하기 위해 화면속 비율,연출, 조명들을 고려하여 촬영하고 편집한다면 현재는 너무 CG에 치우쳐서 걍 찍어! 나중에 후처리하면 됨 ㅇㅇ 이런 느낌이랄까. 그런 점이 아쉬워서 더 80-90년대 영화들을 찾아보게 되는 것 같다.
터미네이터 1,2 는 무조건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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